산악인 이상배 씨가 이끄는 제4기 양산등산교실이 내달 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대장정에 오른다. 단순한 등산이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 접근해 산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교육해 지역 산악인을 발굴ㆍ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양산등산교실은 200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3기 등산교실에서는 40명이 신청해 단 21명만 수료하는 등 수준 높은 강사진의 엄격한 교육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주중 이론 교육과 주말 실전 교육으로 이어지는 등산교실은 내달 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알피니즘과 역사, 산악기상, 등산입문, 암벽등반, 산노래, 독도법, 계곡등반, 기체조,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익히게 된다.
더욱이 밀양 백운슬랩과 울산 작천정, 고헌산, 신불산 아리랑릿지 등 양산 인근 유명 등산코스를 돌며 진행되는 실전 교육은 등산의 참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편, 양산시등산연합회 주최, 양산등산교실과 본사 주관, (주)콜핑 협찬 KNN이 후원하는 양산등산교실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내달 5일까지 양산등산교실 사무국(910-8848)이나 양산시민신문(362-6767), 콜핑 양산점(362-37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