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각별히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30일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전남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73.1%에 달했기 때문.
일본뇌염은 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전염병이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본뇌염 발생시 50~70%의 높은 사망률과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사이의 접종시기 아동에 대하여 예방접종을 필히 실시할 것”을 당부하면서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새벽과 해가 지고 난 저녁 무렵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1차: 생후 12~24개월, 2차: 1차 접종 후 7~14일 이내, 3차: 2차 접종 후 12개월)와 만 6세, 만 12세 추가접종 2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