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 활용을 위해 제1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주동은 2007년 4월 웅상읍에서 4개 동으로 분동된 이후 자체 동주민센터 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다 지난 6월 5일 청사를 이전한 뒤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소주공단 내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가정 한글교실을 비롯해 중국어(초급), 한지공예, 서예, POP(초급), 민요, 풍물, 요가, 재즈댄스, 탁구, 기공체조, 태껸, 국궁 등 13개 강좌로 강좌별 10~20명씩 모두 20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24일까지 소주동주민센터 1층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주동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모집인원이 미달되면 다른 읍ㆍ면ㆍ동 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에 3~6만원으로, 27일 최종 수강자를 확정해 9~11월 강좌별로 주 1~2회씩 운영한다.
이태춘 소주동주민자치위원장은 “기공체조와 태껸, 국궁 등 차별화된 강좌를 값싼 수강료로 들을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