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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양한 연령의 족구마니아들 ‘웅상족구연합회’..
문화

다양한 연령의 족구마니아들 ‘웅상족구연합회’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입력 2010/08/17 10:05 수정 2010.08.17 10:05
6개 클럽 회원들 회장기대회 준비 구슬땀



ⓒ 양산시민신문
족구를 좋아한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다. 다른 구기종목에 비해 다소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는 매력이 족구에 빠지게 되는 이유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웅상족구연합회’는 모두 6개의 단위 클럽을 아우른다.

끼리끼리 즐길 것이 아니라 가끔 클럽 대항으로 시합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가 서로 맞아 지난해 초 연합회를 결성하게 됐다. 그 후로 각 클럽 회원들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연습을 하고 한달에 한번 씩 교류전을 치르면서 우정과 화합, 그리고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그러나 웅상족구연합회에 아직 여성족구단은 없다. 김무근 회장은 “여성회원들이 몇명 있지만 족구단을 만들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회원들이 조금씩 여성들에게 족구의 매력을 느끼게 해 여성족구단이 만들어지게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웅상족구연합회’ 회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운동으로 만나는 사이다 보니 세대차이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김무근 회장은 족구의 매력에 대해서 “지나치게 거칠지 않은 운동이지만 운동량은 상당하다”며 “좁은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즐기고 네트와 공만 있으면 경기장이 아니라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규격의 족구장이 별로 없어 학교운동장이나 다른 장소를 빌려서 운동하느라 어려움이 많다고 아쉬워 했다. 양산에 비해 웅상지역에 조금 신경을 써서 제대로 된 족구장을 가지는게 웅상족구연합회의 소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웅상족구연합회 회원들은 오는 29일 서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웅상족구연합회장기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웅상족구연합회는 언제나 문이 열려있다.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력증진을 위해 족구를 배우길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웅상족구연합회 카페(http://cafe.daum.net/wooongsan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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