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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KTX 개통 관광발전 계기로…..
사회

KTX 개통 관광발전 계기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44호 입력 2010/08/24 09:06 수정 2010.08.24 09:06
경남발전연구원 양산지역 관광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

영남알프스 트래킹로드ㆍ통도사 자전거도로 설치 제안



KTX울산역(통도사)의 11월 개통을 앞두고 이와 연계한 양산시의 관광특성화 방안으로 KTX 역세권과 영남알프스를 연결하는 트래킹로드와 통도사ㆍ내원사를 연결하는 하이킹로드 조성, 템플스테이 체험상품 개발 추진 등이 제시됐다.     
         
시는 KTX울산역(통도사) 개통에 대비, 양산지역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연구정책 제안을 의뢰해 최근 연구결과를 통보받았다.

경남발전연구원은 KTX울산역(통도사)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 있지만 하북면과 2km, 통도사와 4km 이내에 위치해 울산시내보다 훨씬 가깝고, 국도35호선을 이용하는 부산~언양간 시내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역 개통 시 관광객들이 가까운 통도사와 내원사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경남발전연구원은 양산지역 관광특성화 방안으로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가지산, 천성산, 신불산에 영남알프스 종합전시관을 비롯한 트래킹로드를 구축하고, 통도사ㆍ내원사를 연계한 하이킹로드(자전거도로)와 템플스테이 체험관광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영축산 해맞이 템플스테이, 서운암 야생화ㆍ연꽃체험, 사찰 음식 만들기 등 단기체험과 템플스테이의 명상ㆍ다례ㆍ독서와 영남알프스 트레킹체험을 연계한 장기휴양체험으로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또 KTX 개통 이후 장거리 출장과 주말 레저문화에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며 양산지역은 관광농원과 녹색체험마을, 자연휴양림, 골프장, 양산8경 자원 등 잠재력이 충분한 만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KTX 연계 지역관광 환승교통시스템과 양산ㆍ울산ㆍ밀양 등 동부내륙도시와 경주, 부산을 잇는 광역관광 환승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경남발전연구원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관광홍보ㆍ마케팅 전략으로 양산 계란을 활용, 계란에 양산 홍보문구나 이미지를 프린트해 각종 행사 때 홍보 또는 전국에 판매하거나 양산시의 목표인구 30만명을 상징화한 계란 30만개를 활용해 양산시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수단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부서별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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