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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소방대원 명예 높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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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명예 높이고 싶어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0/08/31 09:12 수정 2010.08.31 09:12
양산소방서 구조대 백태조 소방사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 스쿼시 은메달



ⓒ 양산시민신문
양산소방서 구조대 소속 백태조(33) 소방사가 지난 21~29일 대구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에 참가해 스쿼시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세계 50개국 5만여명의 전ㆍ현직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소방대원들의 축제. 양산소방서는 스쿼시, 야구,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에 20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 가운데 백 소방사가 외국인 9명과 내국인 9명 등 모두 18명이 출전한 스쿼시 청년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

백 소방사는 “우리나라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꾸준히 준비했는데, 예상치 않았던 은메달까지 차지해 기쁘다”며 “대회 참가에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은 최기두 서장님과 구조대장님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남아공 선수를 만나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상대방 실력이 워낙 뛰어나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고.

백 소방사는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나 각자 체력 단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대회에 참석해 좋은 성적을 거둬 스쿼시를 알리고, 소방대원의 명예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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