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요양병원들의 서비스 성적표가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뇌졸중과 치매 등 만성 노인성 질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전국 718개 요양병원에 대한 2009년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2009년 10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기본시설을 비롯해 안전시설, 의료인력, 의료장비 등 구조부분과 진료과정 영역, 진료결과 영역 등 진료부분을 종합평가했다.
평가를 받은 양산지역 요양병원은 모두 5곳으로, 그 가운데 경상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만 비교적 우수한 2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요양병원과 형주요양병원, 홍익요양병원 3등급, 양산요양병원은 최하 수준인 5등급을 받았다.
한편, 경남지역에서 평가받은 요양병원 56곳 가운데는 김해시에 있는 한서재활요양병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