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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1회전을 누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통과한 김희영 학생은 2회전에서도 누르기 한판으로 이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 달 전국소년체전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겨준 상대를 또 다시 만나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김희영 학생은 “지난 번 패배로 상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며 “기분 좋게 설욕을 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권이슬(광명북중3) 학생을 만나 접전 끝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중학교 1학년때 유도를 처음 접한 김희영 학생은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물금동아중 유도부 안철순 감독교사는 “희영이는 중량급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엎어치기 기술이 워낙 뛰어나 상대의 키를 이용해 이길 줄 안다”며 “고등학교 진학 후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학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