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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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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이 넘쳐나고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도 쉽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시청과 웅상출장소 일자리센터에서 일자리상담을 하는 류지헌(36, 사진 위), 정혜원(30, 사진 아래)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상담사는 경상남도 특수시책으로 8월 23일부터 각각 시청 민원실과 웅상출장소에서 구인접수, 구직신청자 관리, 알선상담 등 취업에 관한 상담과 업무를 하고 있다. 기존의 취업상담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직접 일자리를 찾고 구직자를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발굴하고 발굴한 업체에 취업알선도 한다는 점이다. 또 일자리상담사의 일을 도와주는 일자리발굴팀 6명이 지역의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류지헌 상담사는 “아직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우리가 하는 업무에 대해 많이 알려서 구직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일자리 상담사는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을 위해 취업알선도 하고 있다. 공기업이 아니라 사기업의 일자리를 구하다 보니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발굴하고 있는 상태이다. 류지헌 상담사는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동행면접도 하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웅상출장소에서 근무하는 정혜원 상담사는 “웅상지역은 상대적으로 취업의 기회가 더 적은 것 같다”며 “웅상출장소로 찾아오면 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게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현재 구직자들은 대부분 지역소식지를 보고 취업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을 하게 되면 국가지원 혜택도 받는다.
정혜원 상담사는 “일자리 발굴을 통해 일자리는 꾸준히 생기지만 구직자가 없어 취업알선을 못하고 있다”며 “우리 일의 대해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