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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중은 지난달 18일부터 19일 이틀에 걸쳐 남해체육문화센터에서 시, 군 별로 나누어 진행된 경기에서 매 경기 멋진 승부를 보이며 시부 결승전에 올랐다. 시부 결승전에서는 창원 남산중을 만나 고전을 하다가 차츰 경기력을 회복하며 4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어 벌어진 군부 우승팀 함안중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양산중 3학년 김민수, 이상준, 이상우, 이기현, 구찬모, 홍지호, 이희종 학생은 대회전 매일 2~3시간 이상 훈련을 했고 인근 고등학교 농구부와 연습경기도 가지며 꾸준히 준비해왔다. 김민수 학생은 “각 시, 군을 대표하는 팀들이어서 실력이 좋아 긴장을 많이 했지만 선생님들의 지도와 응원으로 힘을 얻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복래 교장은 “체육관이 없어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여 거둔 값진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며 “농구의 불모지인 양산에서 중학부 2연패를 거둔 것은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가진 우리 학생들에게 주위의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중은 지난 5월 15일 거창에서 열린 청소년 한마음 축전 ‘길거리 농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