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2010 양산삽량문화축전]추억의 노래에 ‘흠뻑’ 젖었다..
기획/특집

[2010 양산삽량문화축전]추억의 노래에 ‘흠뻑’ 젖었다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50호 입력 2010/10/12 10:07 수정 2010.10.12 10:06
우리 이웃의 노래 대결 ‘추억의 콩쿠르’

13개 읍·면·동 대표 출전 열띤 경쟁




ⓒ 양산시민신문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다면 바로 우리 이웃들이 펼치는 열창의 장, 노래자랑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2010 양산삽량문화축전의 마지막 날인 10일, 축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추억의 콩쿠르’가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추억의 콩쿠르는 13개 읍ㆍ면ㆍ동별로 최고 노래 실력가들이 참가해 그동안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불렀다. 이미 올해 초부터 읍ㆍ면ㆍ동별로 펼쳐진 노래자랑에서 우승한 실력가들이 모인 추억의 콩쿠르에서는 프로 못지않은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로 참가자들은 축제를 빛냈다.

읍ㆍ면ㆍ동을 대표해 한 명씩 출전한 만큼 응원전의 열기도 노래자랑만큼이나 뜨거웠다. 우리지역 대표로 올라온 참가자가 나오면 무대 밑으로 나와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북돋았다. ‘추억의 콩쿠르’ 무대를 찾은 시민들도 참가자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운 축전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행사를 관람한 김원식(53, 덕계동) 씨는 “‘추억의 콩쿠르’ 무대를 통해 옛 추억을 생각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그저 보고만 있는 노래자랑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노래자랑 중간에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축전의 밤을 빛내기에 충분했다. 13명의 참가자들의 열띤 노래가 끝나고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참가자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폐막식에서 진행된 ‘추억의 콩쿠르’ 시상식에서 ‘당돌한 여자’를 부른 한영란(36, 강서동) 씨가 대망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영란 씨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그 꿈을 지금 조금이나마 꾸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결과>
▶금상 한영란(강서동) ▶은상 오한기(하북면) 김정희(평산동) ▶동상 전복순(덕계동) 서명숙(원동면) 김경애(삼성동)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