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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축제와 함께 가을은 깊어간다..
사회

축제와 함께 가을은 깊어간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50호 입력 2010/10/12 12:12 수정 2010.10.12 12:12




ⓒ 양산시민신문
옛것과 새로움이 한데 어우러져 역동하는 양산의 혼을 되살린 2010 삽량문화축전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산천 둔치를 수놓았다.


‘양산의 역사와 미래 빛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삽량축전은 8일 오전 성공개최를 기원한 서제에 이어 축전의 상징이 된 신라 충절공 박제상의 혼 맞이 굿으로 시작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신종플루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축전은 공식행사와 특별기획행사, 연계행사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특히 박제상 뮤지컬과 웅상농청장원놀이, 가야진용신제 등 다양한 향토민속놀이와 함께 삼장수 씨름대회, 추억의 콩쿠르, 시민 끼 페스티벌 등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8일 개막식 도중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양산천 둔치에 운집한 10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 불꽃쇼까지 지켜봤으며, 축전 기간 내내 비가 오락가락한 궂은 날씨에도 3일간 30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축전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양산문화의 대향연 아래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졌고, 천년문화에 빛나는 양산의 무한한 저력을 느끼게 해준 문화 큰잔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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