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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천성리버타운 제3회 범내뜰 노래자랑
삭막한 아파트? 이웃사촌이 ‘최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0/10/12 12:37 수정 2010.10.12 12:40



ⓒ 양산시민신문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노래자랑을 펼치며 화합을 과시했다. 천성리버타운입주자대표회의 주최로 지난 9일 오후 7시에 열린 ‘제3회 천성리버타운 범내뜰 노래자랑’은 2008년 이후 2년 만에 열려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 허경환 씨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진행을 맡으면서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이 아파트 출신 이채화 시의원은 본 무대에 앞서 ‘황진이’를 열창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노래자랑에는 모두 12개팀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선보였고, 주민들은 뜨거운 열기에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저녁 날씨도 잊은 채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래자랑을 후원한 아파트 부녀회와 체육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펼쳤으며,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는 물론 행사가 끝난 뒤 청소와 뒷정리까지 궂은일을 도맡아 성공적인 노래자랑의 밑바탕이 됐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 결과 대상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부른 정재호 씨가 받았고, 2등은 이동준, 3등은 한영순, 인기상은 배한웅 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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