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개통을 앞두고 양산시가 시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 교통망 확충에 나섰지만 웅상지역 주민들은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KTX울산역으로 운행하는 간선 급행버스를 신설하고, 언양까지 운행하던 12번, 63번, 67번 3개 노선을 증차해 울산역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본지 349호, 2010년 10월 5일자>
하지만 웅상지역에서 KTX울산역으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에는 변화가 없다. 울산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많다는 이유다. 웅상지역에서 울산역으로 가려면 시외버스를 이용해 울산시 남구 무거동까지 가서 다시 울산역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시 관계자는 “웅상지역 버스 노선조정에 대해 현재 이렇다 할 계획이 없지만 앞으로 수요가 있다면 고려해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