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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동자 권리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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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노동자 권리 찾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51호 입력 2010/10/19 09:24 수정 2010.10.19 09:24
노동자사업본부 노동자ㆍ영세사업장 설문조사



ⓒ 양산시민신문
지역 노동단체들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권리 찾기에 나섰다.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부산ㆍ경남지부와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웅상노동상담소, (사)희망웅상이 공동으로 발족한 ‘웅상지역 중소사업장노동자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한 사업본부’(이하 노동자사업본부)는 웅상지역 노동자의 권리 찾기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12일부터 두 달에 걸친 실태조사와 캠페인에 나섰다. 

‘안전한 현장, 건강한 노동자, 일할 맛 나는 웅상’이라는 구호 아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건강권, 복지실태를 파악해 개선방안을 찾는 동시에 영세사업장이 처한 구조적 문제와 지역사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 덕계동 농협사거리에 부스를 설치하고 첫 캠페인을 시작한 노동자사업본부는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웅상지역 주요 거리에 부스를 설치해 시민 대상 홍보를 펼치는 한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 형식으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노동자사업본부는 또 실태조사와 함께 혈당 측정, 알코올 중독 자가 진단, 스트레스 체크 등 전문의를 초빙해 건강과 산재 상담 등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다양한 상담 사업을 진행한다.  

노동자사업본부 관계자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안전보건, 복지실태와 영세사업주 대상 실태조사를 벌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 부스는 ▶19일 선우아파트 앞 ▶26일 소주동 대동이미지 ▶내달 2일 봉우ㆍ태원아파트 ▶9일 삼호동 대동이미지 ▶16일 해인그린빌ㆍ웅상푸르지오 ▶23일 천성리버타운 ▶30일 서창동주민센터ㆍ서창시장 ▶12월 7일 롯데마트 앞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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