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양산에서 경남장애인들의 체육축제가 열린다. 경남 장애인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친목도모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리는 ‘제13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양산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양산의 7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 800여명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양산실내체육관에서는 탁구와 전자다트 경기가 치러지고 양산종합운동장 주ㆍ보조경기장에서는 육상과 게이트볼 경기가 펼쳐진다. 삼성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주민편의시설 수영장에서는 수영경기가 열린다. 양산베스트볼링장에서는 볼링, 코지PC방에서는 E스포츠 경기가 치러진다.

양산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고 숙박ㆍ위생업소를 정비하고 종업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수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시가지를 비롯한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환영 현수막과 홍보용 배너기를 설치해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