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에서 자동차세를 두 차례 이상 납부하지 않은 차량은 2천555대로, 체납액이 17억3천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상출장소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20%에 이르면서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자동차세 체납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장소는 세무 관련 전 직원을 자동차 번호판 영치반으로 구성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번호판 영치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시간대 주요 간선도로변과 아파트 밀집지역, 신흥 상가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영치하고, 양산지역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시ㆍ도 차량도 체납사실이 확인되면 예외 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또 고액 상습체납 차량은 강제 인도해 공매 의뢰하고, 생계곤란 등 불가피한 체납의 경우는 분납을 유도해 완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조세 정의와 공평 과세를 위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자동차세 체납자들에 대해 “번호판 영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간 내 자동차세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