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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맞춤형 지원으로 푼다..
사회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맞춤형 지원으로 푼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45호 입력 2010/11/09 09:26 수정 2010.11.09 09:26
청소년지원센터 학업중단 청소년 ‘해밀 교실’ 운영



학교 밖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려운 경제사정에 따른 가정기능 약화로 청소년 가출, 학업중단, 빈곤 세습 위기 등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청소년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학업중단 청소년의 경우 기초학습과 생활규범 수행 능력이 부족해 대인관계가 미숙하고, 자율적 성장 동기가 희박해 정서 불안 상태에 노출되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노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업중단 청소년과 함께하는 해피드림 ‘해밀 교실’을 운영한다. ‘해밀’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수렁에 빠진 청소년들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희망을 그릴 수 있게 하자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특징은 학업중단으로 무너진 생활리듬과 소속감 없이 방황하는 청소년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실제 진로와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체험위주의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학업중단으로 무너진 생활리듬과 소속감을 되찾기 위한 ‘자기점검과 사회기술 향상 프로그램’에 이어 희망 직업군에 따라 해당 작업장에서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두드림존 직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체험활동 후 소감과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활동’, 멘토링 연계활동을 통한 참가자 개별 계획 점검 등을 진행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회복해 자립 의욕을 높이고,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가 대상은 10명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17세 이상 24세 미만으로 학교를 자퇴했거나 휴학 중인 청소년, 사회진출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종합운동장 112호나 웅상도서관 웅상상담실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 신청 문의는 청소년지원센터(372-2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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