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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출판진흥사업의 하나로 1968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우수 교양도서는 철학, 아동청소년 등 12개 분야의 도서를 선정ㆍ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도서벽지 학교나 청소년쉼터 등 1천800곳에 배포해 국내 출판사를 지원함과 동시에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우수교양 도서는 2009년 9월 1일부터 2010년 7월 31일 사이에 국내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4천119종을 접수했으며, 각계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70명의 심사위원단이 한 달 동안 온라인 심사와 네 차례 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모두 405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에 대해서는 500만원 상당의 구입과 전자책 전환을 위한 실비도 추가 지원된다.
한편, ‘요리의 길을 묻다, 로산진’은 일본의 유명도예가이자 요리 영웅으로 불렸던 고(故)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 1883~1959)이 추구했던 이념과 정신, 삶을 재조명한 책이다. 이 책은 작가가 지난해 펴낸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우리사발 이야기’와 ‘신의 그릇’의 저자인 신한균 사기장이 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