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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그녀들의 첫 번째 이야기”..
문화

“그녀들의 첫 번째 이야기”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54호 입력 2010/11/09 10:19 수정 2010.11.09 10:19
연우여성합창단 창단공연



입동이 성큼 다가온 지난 1일, 연우여성합창단(단장 권나연)은 당당한 그녀들의 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1년간 꾸준히 준비해온 창단공연을 여성 특유의 섬세한 화음으로 선보여 공연 내내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배웅철 지휘자의 지휘와 김승희, 김은주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임이 오시는지’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아리랑’, ‘울산아가씨’, ‘사랑은 영원하리’등 14곡을 부르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지나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서 있는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연우여성합창단의 공연외에도 양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늘소리앙상블(단장 구미란ㆍ최성길)이 플루트와 성악으로 멋진 앙상블을 선보여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서 엄정행 예술감독이 무대에 올라 ‘보리밭’과 ‘강건너 봄이오듯’을 풍부한 성량으로 불러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권나연 단장은 “즐거워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니 행복해졌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엄정행 예술감독은 “연우여성합창단이 10년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합창단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창단원들이 노래를 통해 감성을 표현하고 느끼며 풍부한 인격체들로 성장하기를 기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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