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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밤 교향악의 이야기 속으로..
문화

가을밤 교향악의 이야기 속으로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54호 입력 2010/11/09 10:22 수정 2010.11.09 10:22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 매년 고사리 손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선물해주는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이용하)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정기연주회를 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이용하 단장의 지휘 아래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소야곡) 1악장’을 시작으로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1번’, ‘1악장 아침의기분’, ‘4악장 산왕의 궁전에서’, 아르방의 ‘베니스의 축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등을 선사했다.

연주회는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이용하 단장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위해 곡의 분위기와 배경 등을 설명해 관객들이 클래식을 더욱 친근하고 재밌게 접할 수 있었다. 연주회의 마지막을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2악장과 4악장을 연주하며 가을밤을 교향악으로 수놓았다.

이용하 단장은 “풍요로운 가을음악회를 위하여 모자란 실력으로 모라라지 않는 연주를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이번 연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우리 청소년들의 땀방울들이 모여 만들어 놓은 음표들의 발산에 많은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5년 6월 창단했으며,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네 차례의 신춘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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