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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운전 자격시험이라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지사장 강현철)는 지난 8일 웅상초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날 3~6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과 사고 동영상 상영, 건널목 건너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청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 자격시험 필기와 실기를 진행했으며, 운동장에서 실제 도로상황을 재연해 장애물 코스 등에 대한 올바른 자전거 타는 법을 지도하는등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과 비슷한 순서를 거쳤다.
교통안전공단은 시험에 응시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자전거 안전 헬멧을 무료로 지급했으며, 실기와 필기를 모두 통과한 합격자에게는 자전거운전 안전 자격증을 발급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생활화해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