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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남부동에서 행복가득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감동훈 씨는 경남에서는 193호점, 양산에서는 처음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주유소를 처음 운영하게 된 감 씨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알아보던 중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을 알게 되어 지난 4일 등록하게 됐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감 씨는 등록과 함께 매달 25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감 씨는 “착한가게 캠페인이 아직 양산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주유하러 오는 손님들이 현판을 보면서 캠페인에 대해 알아가고 봉사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나도 그리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나 또한 봉사를 통해 행복을 얻고 그분들 또한 희망을 얻고 사랑을 베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소 이름 그대로 감 씨의 얼굴은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다. 감 씨의 소망이 이어진 것일까? 지난 9일 감 씨에 이어 또 한 명의 기부자가 착한가게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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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씨는 착한가게 등록에 대해 “어려운 이웃을 장기적으로 도울 수 있는 캠페인이라 참여하게 됐고, 작은 금액이지만 매달 10만원씩 기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씨는 “우리 학원이 착한가게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고 다른 학원들도 기부 문화 캠페인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학원 문 닫을 때까지 기부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