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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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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송은 박추하, 전국서예휘호대회 대상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입력 2010/11/30 11:59 수정 2010.12.02 04:08
강함과 부드러움이 같이 있는 수작으로 평가



ⓒ 양산시민신문
양산의 서예를 이끌어 가고 있는 송은 박추하(중부동, 48세) 씨가 지난 21일, 사단법인 부산서원엽합회가 주최한 ‘제20회 전국서예휘호대회’에서 중당(中唐)시대의 시인 위응물(韋應物)선생이 지은 시 ‘저주서간’을 휘호(揮毫)하여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서예휘호대회는 (사)부산서원연합회(이사장 오상완)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부산, 경남, 울산 등 전국의 서예인 350여명이 참여하여 초ㆍ중ㆍ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휘호하고 심사위원들이 대회장에서 공개심사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부에 참가한 박추하 씨는 대회 심사위원들로부터 “유려한 운필과 묵색의 조화가 강하고 부드러움이 서로 섞인 장법이 적절히 구사된 수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 전원합의에 의해 대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박 씨는 “무거운 시상식 분위기를 위해 수상소감 대신 노래 한 소절을 하고 왔다”며 “앞으로 양산의 서예문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추하 씨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장직을 맡아 왕성한 서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서예대전과 부산서예대전, 전국관설당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초대작가 및 운영ㆍ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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