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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9회 양산박사진동우회 사진전..
문화

제9회 양산박사진동우회 사진전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58호 입력 2010/12/07 09:49 수정 2010.12.07 09:49
양산대평생교육원 사진반 모임의 결실



ⓒ 양산시민신문
“사진은 기다림의 예술이자 순간의 예술이다”

양산박사진동우회(회장 함천태)가 지난 3~5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9번째 사진전을 열었다. 이날 사진전에서는 자유 주제로 회원들의 렌즈로 세상을 담아낸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3일에 열렸던 사진전 오픈식에는 양산에서 사진을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자리해 양산박사진동우회 사진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풍경을 작가의 시작으로 사진에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숲, 사람 등도 회원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담아내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산에서 구름과 숲, 암벽이 어우러진 사진은 마치 조선후기 화가 정선의 ‘산수화’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양산박사진동우회는 양산대학 평생교육원 사진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의 직업도 경찰관과 소방관, 회사원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뒤늦게 사진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우며 사진에 대해 계속 새로움을 느끼고 있고 주위 모든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경험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 년 동안 정성을 쏟았다.

함천태 회장은 “화려하게 뽐냄도 없지만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흔적들을 보고 따뜻한 격려를 부탁한다”며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고생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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