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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완 감독 | ||
ⓒ 양산시민신문 |
모두 12개 팀으로 구성된 토요리그에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패트롤윙스는 4위팀 양산병원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8대8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팀 아주라와는 접전 끝에 12대11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열렸던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블랙이글즈를 맞아 18대6으로 승리해 토요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홍창완 감독(사진)은 “올해 초 패트롤윙스의 새로운 마음가짐이 양산사회인야구 토요리그 챔피언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패트롤윙스는 2005년 10월, 양산경찰서 경찰관으로 구성되어 국민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직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여가선용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경찰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창단초기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만 부딪혀본 사회인야구는 쉽지 않았다.
조성남 사무장은 “야구를 좋아하기만 했지 실제로 경기를 한다는 것이 쉬운 게 아니였다”며 “대학시절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김영균 코치가 오면서 회원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해 지금은 좋은 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창단 이후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패트롤윙스는 창단 다음해인 2006년 부산경찰청야구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07년, 2008년에는 2년 연속으로 우승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창단초기보다 열정이 많이 줄었고 업무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동호회에 소홀해졌다. 패트롤윙스는 올해 초 창단 5년을 맞아 회원들이 창단초기 열정만큼은 아니더라도 팀에 관심을 가지고 다함께 야구를 즐겁게 하자고 다짐했었다. 야구리그도 접근이 쉽고 직장과 가까운 양산사회인리그로 옮겼다.
즐거운 야구, 회원모두가 참여하는 매력적인 야구동호회를 추구한다는 양산경찰서 야구팀 패트롤윙스. 내년 양산사회인야구리그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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