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발전협의회(회장 정해도)는 지난달 29일 오봉산에 설치돼 있는 정자 ‘초장정’과 ‘오봉정’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이 열린 초장정과 산 정상부에 위치한 오봉정은 양산시가 2004년과 2006년에 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건립한 정자다.
하지만 그동안 정자의 이름이 없어 지역민과 등산객들에게 불편함을 야기시켜 지난 3월 물금읍 마을지명위원회에서 두 곳의 이름을 정했다. 산정상부는 오봉산의 이름을 따 ‘오봉정(五峰亭)’이라 하고 산하부는 예부터 마당같이 넓은 장소에 풀이 많이 자라 인근마을 주민들이 소떼를 방목해 키우던 옛 초장골의 유래대로 ‘초장정(草場亭)’이라 이름 지었다.
현판은 물금 출신 서각가 구봉스님이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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