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양산의 차세대 음악주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꾸준한 연습과 탄탄한 실력으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여는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무장 이수환, 이하 양산유스필)가 오는 7일 대공연장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2010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평소 클래식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무료로 초청해 감미로운 실내악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양산시민신문 러브엔젤스 어린이중창단’과 협연, 천사들의 동하모니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날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1악장 알레그로’를 시작으로 ‘작은별 변주곡’이 연주되며 러브엔젤스의 창작동요를 들을 수 있다. 2부는 ‘심플 심포니’, 영화 ‘더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 오브에’등을 들을 수 있으며,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유스필은 지난 2007년 8월 풀뿌리 문화단체로 창단한 이후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를 직접 찾아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엄정행 성악 콩쿨, 삽량문화축전 등 양산지역 대표 음악행사에 참여해 지역음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양산애육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