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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탁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제7회 양산시 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 종합우승의 주인공은 대운동호회였다. 남자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각 종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해 지난달 열린 시장기대회에 이어 또 한 번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양산시탁구연합회를 처음 이끌고 발전시킨 고 신태현 고문의 추모를 위해 열려 그 의미가 다른 대회 때보다 뜻 깊었다. 탁구를 사랑하는 양산지역 19개 동우회 150여명도 고 신태현 고문을 기리며 대회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양산시탁구연합회 김병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나친 승부욕보다는 멋진 경기매너로 최선을 다해 양산시탁구가족들의 우정과 화합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특히 탁구를 사랑하고 양산탁구저변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고 신태현 고문님을 양산시탁구인들을 대표해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 대운동우회

▶남자단체전 우승 대운(A) 준우승 호탁 공동3위 TTM(B), 양산

▶여자단체전 우승 으뜸(A) 준우승 TTM(A) 공동3위 정진원 탁구교실, 우리(A)

▶남자3부이상개인단식 우승 신인규(호탁) 준우승 박용(TTM) 공동3위 한철우(한울), 김정문(한울)

▶남자4부개인단식 우승 최상철(대운) 준우승 박순덕(TTM) 공동3위 김동엽(대운), 박진기(정진원)

▶남자5부개인단식 우승 김영진(으뜸) 준우승 강용환(한울) 공동3위 조창원(개인), 서정기(범어)

▶남자6부개인단식 우승 김영대(TTM) 준우승 이봉준(명랑) 공동3위 신민우(정진원), 김주용(효성)

▶여자3부이상개인단식 우승 김언숙(양산) 준우승 최미영(으뜸) 공동3위 정경애(정진원), 임혜숙(으뜸)

▶여자4부개인단식 우승 이충선(효성) 준우승 김남선(TTM) 공동3위 이인숙(TTM), 조혜정(TTM)

▶여자5부개인단식 우승 오다순(정진원) 준우승 노인애(경아빌) 공동3위 박수빈(명랑), 이영해(정진원)

▶학생부 우승 정의채(경아빌) 준우승 박광민(양산) 공동3위 홍지호(북부), 최준수(경아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