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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에 따르면 UCC 홈페이지는 각종 동영상과 사진으로 양산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시민과 네티즌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난달 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UCC 홈페이지는 ▶UCC세상 ▶디카폰카 ▶공모전 ▶영상편지 ▶커뮤니티 등 5개 코너로 구성돼 동영상을 비롯해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으며, 영상편지를 통해 안부나 주장을 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홈페이지에는 천성산 사진 3장과 역대 UCC 공모전 수장작 5작품이 전부로, 애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UCC 홈페이지 홍보와 함께 관련 콘텐츠 확보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산의 숨은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양산시 UCC 전국공모전’도 올해로 3회를 맞았지만 여전히 자리를 못 잡고 있다. 정작 중요한 참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우수상 1작품 100만원, 우수상 2작품 50만원, 장려상 3작품 30만원으로 모두 29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7개월 동안 작품을 공모했지만 작품 신청이 6작품에 그치는 등 극히 저조한 상황.
이런 상황은 첫 대회 때부터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1회 대회 때 6작품이 참가했고, 상금과 수상자 수를 대폭 올린 2회 대회에서도 겨우 8작품만 참가해 전국공모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시는 각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UCC를 주로 만드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를 펼쳤지만 여전히 시민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