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종합운동장에서 양산 최강 야구팀을 가리는 야구대회의 막이 올랐다. 양산시야구협회(회장 박치병) 주최ㆍ주관으로 열리는 제5회 양산시장기 사회인야구대회는 지난해 보다 12개팀이 늘어 모두 32개팀이 참가했다.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장기대회는 양산사회인리그 일요1부리그, 일요2부리그, 토요리그 팀들이 구분 없이 경기를 진행해 그야말로 양산의 최강 야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대회임에도 많은 동호인들이 개회식에 참가해 야구에 대한 열정과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개회식이 끝나고 참가한 팀들은 대진표 추첨을 통해 부산대1ㆍ2구장, 양산 정수구장, 양산고, 양산대학, 물금읍민구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신기카이져스, MGM, 볼케이노(대한통운), 패틀롤윙스, 세븐골드, 아주라마르스, 대신파이버, 에스텍마, 블루해머, 웅상드래곤즈, 골드스타, 나인스타즈, 임팩트, 마구피바다, 레드폭스가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한 팀들은 다음대회를 기약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16강에 진출한 팀들은 오는 19일 부산대1ㆍ2구장에서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의 여부를 가리게 된다.
박치병 회장은 “올해 우리 시에서 개최한 도민체전에서 야구종목이 1위를 달성했고 양산리틀야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또 내년에는 원동중학교에 야구부가 창단된다”며 “이러한 결과는 우리 야구 동호인 여러분들이 우리 시의 야구저변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내년에는 더 발전된 양산사회인야구리그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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