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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10시 55분께 발생한 화재로 40㎡ 규모의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어려움을 겪어 송아무개(83, 동면) 씨에게 ‘119희망의 집’을 보급했다. 희망의 집은 화재피해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사업의 하나로 경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양산에서는 다섯 번째다. 모두 1천5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제5호 희망의 집은 24㎡ 규모의 이동식 스틸하우스로 건축됐다.
지난 9일 열린 입주식에는 최기두 서장을 비롯해 정재웅 경남도소방본부장, 정재환 도의원, 심경숙 시의원, 김동원 동양산농협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면의용ㆍ여성소방대와 동양산농협 등에서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희망의 집과 더불어 삶의 희망까지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화재뿐만 아니라 각종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희망의 집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