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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이 양산시 내년 국비 288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역 숙원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산시 국비예산을 살펴보면 양산경찰서 파출소 신설(19억원 신설)과 양산 바이오가스화 가축분뇨(정부안 30억원+10억원 증액), 통도사 하수관거 사업(정부안 3억원+8억5200만원), 양산폐수종말처리장(정부안 7억원+10억원), 덕천~양산 광역도로 건설(99억원 신설), 양산~동면 국지도 건설(정부안 68억원+34억원) 등 모두 288억5천2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지난 11월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여성지도자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양산을 여인천하’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유치를 약속했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산분원 설립 예산 14억원도 포함됐다. 또 박 의장의 대표 공약사항이자 양산시의 숙원사업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양산선 건설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