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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추위 녹인 따뜻한 동료애..
행정

강추위 녹인 따뜻한 동료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60호 입력 2010/12/21 09:42 수정 2010.12.21 09:42
평산동자율방범대 대원 가족 수술비 마련 나서



ⓒ 양산시민신문
평산동자율방범대(대장 최수찬)가 투병 중인 대원 가족을 돕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열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산동자율방범대는 최수열 고문의 아들인 최원영 씨와 이채환ㆍ이동우 대원의 아버지가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수술기금 마련 행사를 열었다.

최원영 씨는 신장에 이상을 발견했으나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이 악화돼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장이식을 위해 가족들의 조직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채환ㆍ이동우 대원의 아버지도 간암이 발견돼 투병 중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산동자율방범대는 동료를 돕기 위해 모든 대원이 참여해 기금 마련 행사를 지난 19일 열었으며,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최수찬 대장은 “대원 가족들의 아픈 소식을 들은 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예정된 송년회를 취소하고 수술비 마련 행사를 열게 됐다”며 “오늘 모은 성금이 수술비 일부밖에 안 되겠지만 뜨거운 동료애가 모인 만큼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하루빨리 완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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