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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4일 양산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양산시협의회(회장 박정수)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나동연 시장과 김종대 시의회 의장, 김진우 양산경찰서장,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이들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동연 시장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이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북한과 사할린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곳 양산에서 새 삶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새터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위로했다.
박정수 민주평통 양산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하루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할린 동포 70세대와 새터민 72세대 등 모두 1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들이 전하는 사랑을 받았다. 사할린 동포 박장녀 씨는 “지난 1년 동안 40여명의 동포들이 양산시민이 되었다”며 “러시아를 떠나 고국에 돌아와 남은 여생을 양산시에서 뜻있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