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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에서 더불어 사는 정을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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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더불어 사는 정을 나눴어요”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60호 입력 2010/12/21 10:26 수정 2010.12.21 10:25
새터민ㆍ사할린 동포 위문행사



ⓒ 양산시민신문
연말을 맞아 양산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를 위한 위문행사가 열렸다.
 
지난 14일 양산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양산시협의회(회장 박정수)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나동연 시장과 김종대 시의회 의장, 김진우 양산경찰서장,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이들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동연 시장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정착해 살아가는 이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북한과 사할린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곳 양산에서 새 삶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새터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위로했다.

박정수 민주평통 양산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하루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할린 동포 70세대와 새터민 72세대 등 모두 1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들이 전하는 사랑을 받았다. 사할린 동포 박장녀 씨는 “지난 1년 동안 40여명의 동포들이 양산시민이 되었다”며 “러시아를 떠나 고국에 돌아와 남은 여생을 양산시에서 뜻있게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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