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행길)가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2011년 새로운 비전과 실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17일 어곡동 (주)화인테크놀리지 사옥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여성인권특위 위원이자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박정연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여성인권특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위원들의 난상토론으로 진행했다.
여성인권특위는 이 자리에서 ‘경남여성인권특별위원회는 경남 여성의 행복이다’를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경남지역 여성사 편찬 ▶여성평등 기반 조성 ▶텐인텐(10년 내 여성인권 10% 향상) 달성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2011년을 ‘여성, 행복한 win-win’이라는 비전으로 분과별로 ▶여성정치인 공론의 장 마련 ▶경남 도ㆍ시의원 성희롱 예방교육 ▶여성장애인 워크숍 ▶다문화가정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진행 ▶새터민 여성 자격증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성인권특위는 이날 워크숍에 이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한 작은 음악회로 송년회를 열면서 내년 활기찬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경남 여성특위는 여성인권과 권익증진 관련 사항을 심의하고, 실질적인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 11월 10일 전국 최초로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