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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회관 언제 ‘문 여나’..
사회

청소년회관 언제 ‘문 여나’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60호 입력 2010/12/21 10:39 수정 2010.12.21 10:39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회관이 완공되었지만 당장 이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청소년회관은 중부동 406-1번지 양주공원 내에 연면적 2천98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08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56억원의 예산 중 25억원만 확보하는데 그쳐 완공시기가 연말로 밀렸다.

청소년회관 완공시기를 연말을 넘기지 않겠다는 시는 지난 8월 추가경정예산에서 31억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하였고 11월 30일 공사를 끝냈다. 그러나 건물은 완공되었지만 부대시설에 필요한 비품, 통신설비와 운영에 필요한 장비 등을 구축해야 하는 사업비가 내년 당초예산으로 잡혀 있어 아직 건물 내부 정비가 끝나지 않은 상황.

시에 따르면 2011년도 당초예산에 청소년 회관의 운영에 필요한 집기구입비 3억4천만원 운영비 2천만원을 확보해 내년 3월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은 “공사를 시작할 때 올해 6월만 오기만을 기다렸고 연말쯤 완공된다는 소식에 ‘조금만 더 기다리자’라고 생각했는데 내년 3월까지 또 기다려야 되어 너무 허탈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회관은 북카페와 포켓볼장, 노래연습실, 밴드연습실, 무용연습실 등 청소년들이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곳과 다목적홀, 집단 상담실과 놀이치료실 등 상담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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