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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는 경남 도내 최초 시범사업으로 지난 18일 에버그린웨딩홀에서 ‘장애인 크리스마스에 사랑만들기’를 개최해 장애인과 장애인을 배우자로 희망하는 비장애인 등 미혼남녀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 12명, 남자 17명이 참가해 사회자의 진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08년 제작된 장애인 연인의 사랑이야기인 ‘내 사랑 제제’의 실제 장애인 연인이 행사를 찾아 자신들의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들려주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뇌성마비 장애를 입어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강우영 씨는 “몸이 비록 불편하더라도 사랑은 할 수 있다”며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하고 다가간다면 반드시 좋은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