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아이들이 배우고 익힌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임인철)는 지난 16일 저녁, ‘2010학년도 교육활동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교육활동 성과 발표회는 한 해 동안 학교에서 펼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으로 꿈빛 등(燈) 축제, 교육활동 실적 전시, 학예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정초는 여느 학교와 달리 온 가족이 함께 꿈을 담아 만든 ‘꿈빛 등(燈)’을 전시해 ‘RAINBOW(레인보우) 북정 꿈빛 교육’의 불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모든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진행해 직장생활을 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물공연, 트롯댄스, 하모니카 연주, 합창, 소고춤, 부채춤, 수화, 기타 연주, 뮤지컬, 챔버오케스트라 등 공연을 통해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임인철 교장은 “2010년은 북정초가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이룬 해였다”며 “성과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들과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밤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정초는 올해 양산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유치원 평가 우수 유치원,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준우승, 학교체육활성화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밖에 지난달 25일에는 ‘2009 개정교육과정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