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의 버스차고지와 가스충전소 명동 이전에 대해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던 시의회가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결의안 채택을 보류했다.
김종대 시의회 의장과 이채화 의원은 지난 16일 안효철 도시건설국장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신교통명동이전설치반대위원회(공동 위원장 최해곤, 이윤대)와 면담에서 반대위의 주장에 공감을 나타내며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겠다고 결정했다.<본지 360호, 2010년 12월 21일자>
하지만 지난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은 것.
이에 대해 시의회는 “삼신교통 버스차고지와 가스충전소의 명동 이전에 대해 반대 민원이 거센 반면 찬성하는 민원도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 찬반 의견이 나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결의안 채택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