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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박정수)가 주최하고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 양산시탁구연합회, 양산시테니스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여성부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30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종목은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3개 종목 200여명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탁구와 배드민턴이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고 테니스는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박정수 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며 이제 생활체육은 단순히 건강유지를 위한 수단이 아닌 시대적인 문화의 코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토대로 여성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승패를 떠나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기량을 점검한다는 것만으로 대회 분위기는 ‘화기애애’라는 말 그 자체였다. 여성들의 체력증진이라는 목표 외에 동호인간 화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대회였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110명이 참가한 배드민턴 경기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배드민턴연합회 장세경 회장은 “이번 여성부 생활체육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은 순위를 매기는 경기가 아니라 여성동호인들이 한 팀씩 돌아가며 경기를 가짐으로써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탁구대회도 많은 여성동호인들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의 화합을 다졌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양산동우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효성동우회가 준우승, 극동동우회와 한울동우회가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는 이수란(극동) 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지련(우리) 씨가 준우승, 정경애(정진원) 씨와 안황숙(경아빌) 씨가 공동3위에 입상했다.
테니스경기는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경기를 펼쳤다.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에서 A조 우승은 정희은 씨가 B조 우승은 김경미 씨, C조 우승은 이수정 씨가 차지했다.
한편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의미의 ‘7330운동’을 홍보하는 한편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1종목 갖기’를 장려하며 건강한 양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