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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버스차고지 이전 여론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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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버스차고지 이전 여론전 가열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63호 입력 2011/01/11 09:24 수정 2011.01.11 09:24
삼신교통, 우편 서신 보내 반대위 주장 반박

반대위, 찬반 논란 불식 위해 설문조사 진행



버스차고지와 가스충전소의 명동 이전과 관련, 삼신교통이 최근 웅상푸르지오와 화성파크드림 각 가정에 삼신교통명동이전설치반대위원회(공동 위원장 최해곤, 이윤대)의 주장을 반박하는 서신을 발송해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장우 대표이사 명의로 발송된 서신에서 삼신교통은 차고지와 관련해 거짓선동이 난무하고,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설명회를 못하게 해 부득이 우편으로 서신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신에서 삼신교통은 10회에 걸쳐 반대위에 주민설명회를 요청했으나 요구를 묵살했고, 교통 편의를 이유로 차고지 이전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7명에 불과한 반대위가 전체 주민들의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대위가 천연가스버스의 위험성을 과도하게 부풀려 선전하고 있으며, 평산동 50번 버스차고지의 경우 소음이나 폭발위험, 인근 신명초 통학로 위험 등 민원이 단 한 차례도 제기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차고지 이전을 반대하도록 선동하는 반대위의 활동은 명백한 업무방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반대위는 삼신교통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7명에 불과한 반대위’, ‘소수 사람들의 반대’라는 삼신교통의 표현에 대해 반대위는 주민들을 대신해 활동하고 있으며, 활동과 함께 주민들의 찬반 서명을 받았고 그 결과 다수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양산시, 양산시의회, 부산시, 부산시의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반대서명 자료도 함께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위는 최근 양산시의회가 차고지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려고 했다가 찬성과 반대 비율 문제로 보류하는 등 논란이 일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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