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상상력이 결합한 과학 교육장이 생긴다. 어린이 3D 과학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옛 웅상도서관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모두 1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3D 과학체험관에는 1층에 우주 개척관과 공룡 탐사대, 인체 탐험대, 해저 탐험, 3D 콘텐츠 기반 홈네트워크 서비스, 3D 영상을 이용한 헬스케어 체험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 자동차관과 미래 로봇관, 미래 박물관이 설치된다.
시는 특색 있는 3D 과학체험관을 통해 양산지역의 체험과학교육을 실현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해 어린이들에게 과학도의 꿈을 부여하는 한편, ‘교육도시 양산’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옛 웅상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과학체험관 설치비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하루 이용객이 1천명을 넘어서고 있는 현 웅상도서관과 연계해 어린이 3D 과학체험관의 활용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