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조 선수는 지난 1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볼링선수권’ 남자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천433점(평균 238.83점)으로 홍콩의 우시우홍(1천386점)과 바레인의 팔라흐 유스프(1천38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5인조 금메달 주역인 조영선 선수는 두 번째 게임에서 268점을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기량이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조 선수는 22일 남자부 5인조 경기에서도 합계 6천476점으로 아랍에미레이트(6천449점)와 쿠웨이트(6천251점)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조영선 선수는 개인전과 남자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이 되었고 개인종합 5천337점(평균 222.38점)으로 홍콩의 우시우홍(5천358점)에 이어 개인종합 2위를 했다.
조 선수는 본지와 아부다비 현지 전화통화를 통해 “국제대회 출전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많은 국제대회에서 양산의 볼링수준과 대한민국의 볼링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대한민국은 아시아 20개국이 참가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