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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에 따라 오는 4월 27일 재선거를 준비하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고 관심사는 역시 출마 예정자들. 현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후보자는 김영구, 김판조, 김효관, 서준기, 최수찬, 허용복 등 6명가량이 자천타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후보는 모두 3명. 김판조 씨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했다. 지난해까지 웅상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웅상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효관 씨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웅상새마을금고 부이사장과 덕계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주)테크유니온 영남지사장을 맡고 있다. 허용복 씨 역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도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신라대학교 보건행정학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3명은 정치신인이다. 서준기 씨는 매곡동 통장으로 덕계동통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수찬 씨는 평산동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출마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사인 김영구 씨는 초대 소주동체육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주)성일푸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권에서는 신인으로 평가받지만 그동안 지역 사회단체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폭넓은 인맥과 상당한 인지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27 재선거는 선거기간개시일 전 90일인 1월 14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지만 양산시선관위의 경우 아직 대법원 판결문이 접수되지 않아 판결문이 접수되면 곧바로 선거사무일정을 확정하고 예비후보등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후보자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에서도 후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각 당의 공천 과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