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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예총 제4대 김상규 회장 취임..
문화

양산예총 제4대 김상규 회장 취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1/01/25 11:07 수정 2011.01.25 11:08
과로로 쓰러져 취임식에는 불참

‘소통과 공유로 힘있는 예총’ 선언



 
ⓒ 양산시민신문 
지역 문화ㆍ예술계를 이끌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 제4대 김상규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지만 정작 주인공은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예총 양산지회는 지난 20일 나동연 시장과 김종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치인과 문화ㆍ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하지만 김상규 회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웅호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취임사에서 김 회장은 “소통과 공유를 통한 힘있는 예총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예총 사무국 개선을 위한 제도적ㆍ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메세나와 같은 다양한 수입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예총 창조문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예총 산하에 자문위원회와 정책위원회, 예총회관추진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해 예총을 새롭게 정비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예술의 역할을 잘 알기에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만족감과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총 양산지회는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제4대 회장단은 김상규 회장을 중심으로 정웅호 수석부회장, 김동현ㆍ이지은 부회장, 정용채 사무처장, 권기혁ㆍ박우진 감사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김상규 회장은 회장 선거와 취임식 준비 등으로 과로한 상태에서 쓰러져 곧바로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근경색 초기 증상으로 판정받고 혈관확장 수술을 받았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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