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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본부에 따르면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에서 접수한 250편의 노인취업 우수사례 가운데 90편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12월 20~2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대상 10편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양산시지회 박세종 취업지원센터장이 제출한 사례가 우수상에 선정된 것.
박 센터장은 ‘발로 뛴 만큼 얻는 일자리’라는 수기를 통해 취업지원센터장으로 일하게 된 경위와 지역신문과 양산시, 지역 기업의 협조를 얻어 노인 취업을 위해 했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노인회 양산시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취업을 희망하는 230여명의 어르신 가운데 140명가량에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 센터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불쌍하니까 무조건 도와주자는 사업이 아니다. 사회 환경의 변화로 60세는 젊은이와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연륜이 쌓여 일하는 요령을 아는 일꾼”이라며 “내 부모 일자리를 알아본다면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어르신을 채용해달라고 하면 여러 핑계를 대며 거부하는데, 이런 양면적인 자세가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