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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숨쉬는 타일’로 피부병 걱정 ‘끝’..
경제

‘숨쉬는 타일’로 피부병 걱정 ‘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67호 입력 2011/02/15 09:49 수정 2011.02.15 09:44
친환경 웰빙 건축내장재 생산업체 데코스톤




↑↑ 데코스톤(www.decostone.co.kr)은 2009년 경향하우징페어와 2010년 광주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전국 80여개 대리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위기는 곧 기회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오는 특권이다.

기능성 친환경 건축내장재 생산업체로 평산동에 있는 데코스톤(대표 유영호)은 그동안 시중에서 유통되던 내장재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을 개발해 2006년 건축자재 시장에 뛰어들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러나 곧 세계적 경기침체로 국내 건설경기가 주춤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독창적인 디자인과 인체에 무해하고 쾌적한 웰빙 내장재라는 제품 특성을 앞세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음이온 방출, 제습, 탈취 친환경 웰빙 건축내장재


“데코스톤 제품은 원료 자체가 천연 광물질입니다. 시공 뒤에 남은 조각을 신발장이나 냉장고 등에 넣어 두면 숯과 같은 탈취 효과는 물론 채소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유영호 대표가 음이온이 발생하는 데코스톤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데코스톤 제품은 IONcc당 1천200~1천680개에 이르는 다량의 음이온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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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호 대표는 데코스톤의 제품은 건물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는 단순한 내장재를 넘어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기능성 내장재라는 특성을 강조했다. 석고와 전기석, 음이온원석, 게르마늄, 맥반석 등 천연광물질과 합성 진주를 성형해 만든 데코스톤의 제품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원적외선 방사율(0.923)과 다량의 음이온(IONcc당 1천200~1천680개)이 발생해 집안에서도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청량한 느낌이 들고, 알레르기와 아토피 같은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대장균과 녹농균 살균 작용과 함께 습도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담배냄새 같은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음이온을 방출하는 코팅제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원료 자체가 천연광물질이기 때문에 독성이 적고, 제품을 분쇄해도 음이온 방출 기능을 유지한다.   

유 대표가 웰빙 내장재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앓고 있던 ‘건선’이라는 피부병 치료가 원인이 됐다. 건선은 공기 좋은 시골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안 환경을 숲 속과 같이 만들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제품을 연구ㆍ개발하기에 이르렀고, 제품을 집에 시공한 뒤 피부병이 호전됐다. 제품 개발자이면서 임상실험자인 동시에 가장 큰 효과를 본 셈이다.


소비자가 먼저 찾는 제품 기술ㆍ품질 경쟁력 자신감


유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먼저 제품을 선보였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2006년 11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2007년 2월에는 벤처기업에 등록했다.

데코스톤 제품은 기계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100% 수작업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주문이 밀리면 공급량이 달릴 때가 있다. 그만큼 비싸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제품은 소비자가 알아서 찾는다. 유 대표도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국ㆍ내외 어느 회사 제품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평산동 데코스톤 본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전국 80여개 대리점에 공급되고 있다.

유 대표는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주택의 신축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있지만 반면 리모델링 시장은 확장되고 있다”며 “웰빙 제품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주택 시장에서 벗어나 상업시설이나 병원, 유치원, 웨딩홀로 사업 범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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