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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웅상출장소는 지난해 6월 덕계5일장 노점행위를 막기 위해 덕계 안길 인도에 대형화분을 설치했다. 그러나 화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꽃들이 썩은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꽃이 썩은 화분에는 쓰레기마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아무개(57, 평산동) 씨는 “인도위에 설치한 화분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거리가 더러워 보일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아무개(28, 덕계동) 씨도 “좁은 인도에 설치된 화분이 사람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도 모자라 관리도 되지 않아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며 “이런 식이면 차라리 다니기라도 편하게 화분을 치워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추운 날씨 탓에 꽃이나 식물을 심지 못하고 있는데, 날씨가 풀리면 화분에 꽃을 심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화분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는 매일 환경미화원이 청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신경 써서 시가지에 설치된 화분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