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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희태 국회의장 지역 기업인과 간담회
“신성장 동력으로 양산 산업지도 바꾸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68호 입력 2011/02/22 10:33 수정 2011.02.22 10:32
아시아디자인 허브 구축

융합부품소재 클러스터

바이오의료특화단지 조성



ⓒ 양산시민신문
박희태 국회의장이 아시아디자인 허브 구축사업과 융합부품소재 클러스터, 바이오의료특화단지를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웅상지역 개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외곽순환도로에 나들목을 설치해 현재 조성을 추진 중인 가산첨단산업단지의 물류수송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이 밝힌 아시아디자인 허브 구축 사업은 한국 디자인을 아시아 스타일로 재창출하고, 아시아디자인의 국제시장 진출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아시아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하고, 2014년까지 20개 융합디자인 대학(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양산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예산 10억원을 확보해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달 17일께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자동차ㆍ조선ㆍ기계ㆍ항공우주ㆍ로봇 등 부품과 소재의 융복합화를 위한 융합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으로 양산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설명했다. 융합부품소재특구 지정과 융합부품소재연구원 설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 지역본부 유치 등을 위해 지역산업 종합계획 용역비 5억원을 확보해 오는 12월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북면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에 치료용 백신 개발과 생산 시설인 바이오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에도 관심을 두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웅상지역의 산업과 도시개발에 걸림돌이 돼온 하수종말처리장 문체를 해결하기 위해 920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웅상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거나 울산지역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용량 가운데 웅상지역 용량을 할당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해시 진영읍과 부산시 기장군을 잇는 부산외곽순환도로 양산 구간 나들목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나들목을 설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기업은 지역의 심장”이라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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